다낭 가족 여행 3박 5일 생생 후기 : 25년 5월 버전 !

다낭 3박4일 가족 여행

 

25년 5월에 다녀온 다낭 가족 여행 3박 4일 동안의 생생한 후기입니다.

전체적인 여행 일정과 숙소 선택 요령, 여행 경비에 대해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글에서 동생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3년 동안 배낭 하나 메고 세계 여행을 한 녀석이라.. 매우 든든했습니다.

 

😊다낭 여행 인기 글

1️⃣다낭 여행 적기는 언제일까? 시즌별 장단점 정리

2️⃣다낭 한달살기 비용 : 교민들은 한달에 얼마를 쓸까?

3️⃣다낭 맛집 : 미슐랭 포함 맛집 36곳 추천. (지도 포함)

 

🗓️ 날짜 ⏳ 상세 내용
1일 차 23:30 다낭 도착
24:00 호텔 도착 !
센터 포인트 호텔
2일 차 호텔 조식 후 바나힐 이동
바나힐 구경
다낭 시내 복귀
한강 & 주변 상가 쇼핑
용다리 불쇼
3일 차 오행산(마블마운틴) 구경
호이안 이동
올드타운 산책, 전통 옷 체험
호이안 맛집 방문
마사지
4일 차 해피 데이 리버사이드 호텔
미케비치 산책 & 카페
기념품 쇼핑 & 마사지
공항가기 전 호텔 휴식
00:30 다낭 출발

✅일정표의 설명 & 후기는 글의 후반부에 있습니다.

 

다낭 가족 여행 경비

💸 항목 💰 비용
✈️ 항공 1,004,800원
🏨 호텔 (3.5박) 568,950원
🚕 교통 90,000원
🍽️ 식비 & 카페 720,000원
💆‍♂️ 마사지 240,000원
📱 유심 & 보험 140,000원
🔢 총합 2,763,750원

✅이 글의 모든 경비는 성인 4인 기준입니다.

✅기념품 구매 비용은 제외했습니다.

항공권을 매우 저렴하게 구입했고, 기념품이나 쇼핑 비용을 제외해서 전체 비용이 많이 줄었습니다.

 

에어 서울 – 1,004,800원

✈️ 구분 📍 출발 → 도착 ⏰ 시간
🛫 출국 인천→ 다낭 20:55 → 23:30
🛬 귀국 다낭 → 인천 00:30 → 07:05

이번 여행에서 이용한 항공사는 에어 서울입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다른 항공사에서 비해 30분 ~ 1시간 정도 이른 시간에 운행합니다.

다낭에 도착하는 시간도 조금 빠르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 탑승 시간도 조금 빠릅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라 조금이나마 좋은 시간을 선택했습니다.

 

▶한국 -> 다낭

한국과 다낭은 매일 수십 편의 비행기가 오가는데, 밤 12시 정도에 10편 이상의 비행기가 착륙합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출발한 비행기이고, 거의 비슷한 시간에 내리기 때문에 길이 매우 긴 편입니다.

비행기 시간이 애매할 경우 입국 심사에만 1시간 이상 시간이 걸려서 운이 필요합니다.

입국 심사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구매하시기도 하는데, 수하물은 빨리 나오지 않으니 본인의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패스트트랙 살 돈으로 조금이나마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랜딩 -> 호텔 30분!

여행 전 캐리어를 알아보는 저에게 동생이 ‘다낭 가서 사고, 갈 때는 수하물 없이 가자.’ 라고 했습니다.

기내 수하물만 가지고 비행기를 탔더니, 놀랍게도 다낭 도착 30분 만에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비행기에서 내려 여긴 어디? 어디로 가지? 라는 표정일 때 동생이 가족을 이끌고 누구보다 빨리 입국 심사를 한 덕분이었습니다.

입국 심사를 10분만에 끝내고 나니, 그랩을 타는데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랩 – 192,000동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그랩 가격이 많이 나왔습니다.

SUV 차량 기준 약 1만원 정도 요금이 나왔고, 한시장 근처의 호텔까지 이동한 요금입니다.

 

▶모기

동생은 이 세상에서 모기가 좋아하는 상위 0.1%의 인간입니다.

10명, 20명 있어도 혼자 물리는데 다낭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동생 말고는 모기를 아무도 안 물렸고, 동생도 특정 장소에서만 모기에 물렸습니다.

 

 

호텔 – 568,950원

🏨센터 포인트 다낭 호텔 앤 레지던스

  • 2 베드룸 이그제큐티브 시티뷰 / 리버뷰 스위트

💰 1박 요금: ₩176,582

🍽️ 조식 포함

📆 총 3박 요금: ₩529,746

센터 포인트 다낭 자세히 보기

마지막 날 0.5박 호텔을 제외하면 전체 일정을 하나의 호텔에서 숙박했습니다.

레지던스형 호텔이라 객실이 넓고, 4인 조식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위치도 한시장 근처라 마음에 들었고, 해가 진 뒤에는 덥지 않아 걸어서 다낭을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해피 데이 리버사이드 호텔

💰 1박 요금: ₩39,204원

🍽️ 조식 포함

마지막 날 공항에 가기 전 휴식을 위한 용도로 숙박한 호텔입니다.

위치나 청소 상태가 좋아 가성비 여행이나, 혼자 여행하면 여행 기간 내내 숙박해도 좋아 보일 정도였습니다.

가장 기본 객실은 창문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다낭 맛집 – 72만원

로컬 맛집을 많이 가기고 했고, 맛집이 너무 많아 기억에 남는 맛집만 정리했습니다.

특별히 비싼 곳을 가지 않았지만, 아끼려고 노력하지도 않았고 저희 가족은 술을 마시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최대 식비는 해산물 4인 20만원, 최저 식비는 로컬 국수 4그릇 7,000원 이었습니다.

다낭 맛집 지도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Roots Plant-based Cafe

미케비치 근처에 있는 비건 카페입니다.

건강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서 여러 지병이 있는 사람도 방문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비건 음식이 아예 처음이라면 맛이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Quán Phú Hồng

베트남 음식인 분팃느엉과 직화 bbq 고기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방문하고 보니 미슐랭 빕 그루망 맛집이었고, 실제로 맛도 좋았습니다.

맛은 좋은데, 완전 로컬 레스토랑이라 위생에 예민하면 추천하기 힘듭니다.

 

▶FA lounge

한국인 사장님이 계신 곳은 추천하지 않는데, 정말로 맛있어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사장님이 한국인이라 위생 걱정도 없고 맛이나 가격도 착합니다.

베트남 음식이 먹고 싶은데 위생이 걱정된다면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해산물

다낭에는 해산물 전문점이 정~말 많습니다.

살아있는 녀석과, 이미 건너간 녀석의 가격이 최소 3배 이상 납니다.

가능하면 살아있는 녀석으로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내가 고른 녀석으로 요리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특히 에어컨이 없는 로컬 분위기의 음식점에서는 바꿔치기가 매우 흔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여행 팁

▶숙소 위치

다낭 여행이 처음이라면 무조건 한시장 근처를 추천드립니다.

다낭의 중심은 한시장이고, 유명한 맛집이나 카페, 환전소 등은 한시장을 중심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숙소가 저렴하지만, 택시비가 더 나옵니다.

바다를 보고 싶다면 물론 미케비치의 숙소를 추천드립니다.

 

▶5월 날씨

5월 다낭의 날씨는 최고였습니다.

해 뜨기 전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후에는 크게 덥지 않아 걸어서 여행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물론 다보면 덥기는 하지만 곳곳에 에어컨이 나오는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 문제없었습니다.

일기 예보에는 비가 내릴 예정이었지만, 3박 5일 동안 비를 만난 적은 없습니다.

 

▶한식 / 음식

다낭에는 한식점이 매~우 많습니다.

관광객에 비해 식당이 너무 많아 보일 정도이고, 실제로 손님이 없는 곳도 많았습니다..

한식당이 많으니 ‘베트남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념품 / 한시장

개인적으로 한시장보다, 한시장 주변의 상가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크록스를 예로 들면 한시장에서는 흥정을 잘해야 15~16만 동인데, 시장 근처 상가에서는 15만 동 정찰제로 판매합니다.

한시장은 그냥 구경만 하시고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캐리어, 의류 등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아 보였고, 커피나 베트남 특산물을 파는 상점도 많습니다.

 

그랩 / 택시

여행의 모든 일정을 그랩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다낭 내에서의 이동은 대부분 2~4천원 수준이고, 호이안과 바나힐은 편도 35만동 정도입니다.

숙소를 한시장으로 하니 택시를 이용할 일이 많이 없었고, 공항, 호이안, 바나힐 등 모든 이동 비용이 180만 동 (9만 원)정도였습니다.

 

▶절약 팁

그랩이 항상 최저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랩은 생각보다 비쌉니다.

특히 사람마다 보여주는 가격이 다른데, 그랩을 켤 때마다 택시를 타면 가격이 점점 올라갑니다.

바나힐, 호이안을 이동할 계획이라면 택시 기사에게 두 장소 모두 갈 거라고 말한 뒤, 흥정을 하는게 좋습니다.

 

저희 가족도 첫 날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면서 만난 그랩 기사님과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7인승 SUV 기준으로, 다낭 – 바나힐 왕복 65만 동, 다낭 – 오행산 -호이안 왕복 65만 동으로 이용했습니다.

물론 동생이 흥정을 잘하기도 했지만, 그랩보다 저렴합니다.

 

다낭 가족 여행 일정

🗓️ 날짜 ⏳ 상세 내용
1일 차 23:30 다낭 도착
24:00 호텔 도착 !
센터 포인트 호텔
2일 차 호텔 조식 후 바나힐 이동
바나힐 구경
다낭 시내 복귀
한강 & 주변 상가 쇼핑
용다리 불쇼
3일 차 오행산(마블마운틴) 구경
호이안 이동
올드타운 산책, 전통 옷 체험
호이안 맛집 방문
마사지
4일 차 해피 데이 리버사이드 호텔
미케비치 산책 & 카페
기념품 쇼핑 & 마사지
공항가기 전 호텔 휴식
00:30 다낭 출발

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 인상적인 부분만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 바나힐

산 속에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다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고 사진 찍기 좋습니다.

 

  • 용다리 불쇼

기대를 전혀 안했지만, 그 이상으로 볼게 없었고 놀랍게도 불 뿜는게 수동 조작이었습니다 !!

영상을 찾아보니 실제로 영상마다 불 뿜는 시간이나 타이밍이 다릅니다.

 

  • 오행산

평소 등산을 좋아하면 시시하겠지만, 나름 볼거리도 많고 전망도 좋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정상 기준 1/3 지점까지만 올라갑니다.

 

  • 호이안

개인적으로 다낭에서 가장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야경이 이뻐서 다들 저녁에 가는데, 낮에 방문해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이쁜 카페도 많고 조금만 공부하고 가면 볼거리가 많습니다.

 

  • 미케비치

저녁 시간에 가니..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현지인 외국인 할 거 없이 사람 많고, 샤워할 곳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마무리

다낭 가족 여행을 글 하나로 짧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행에 필요한 정보나 일정과 경비를 공유를 중심으로 작성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 버렸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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