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한달살기 추천 도시 5곳 : 물가, 치안, 인프라, 생활

동남아 한달살기

 

동남아에서 한달살기로 인기가 많은 주요 도시 5곳을 정리해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다.

물가, 치안, 인프라 등 한달살기에 필수적인 조건들을 함께 확인해 보자.

 

도시 장점
치앙마이 디지털 노마드 친화적
생활비 저렴
자연환경 좋음
발리 자연경관 훌륭
요가·서핑 최적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
쿠알라룸푸르 영어 소통 가능
인프라 우수
다양한 문화 경험
나트랑 & 다낭 해변 근접
저렴한 물가
로컬 음식 맛있음
족자카르타 전통문화 깊음
물가 저렴
조용한 분위기

 

이 글은 한국인을 비롯해 전 세계 여행자 커뮤니티의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글쓴이가 모두 한달이상 체류한 도시들이고,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다.

물가 : ‘평균’을 기준으로 한다. 가끔 방문하는 고급 레스토랑 등은 제외했다.

환율 : 25년 2월 20일 환율을 기준으로 모두 원화로 표시했다.

숙소 : 한달살기를 기준으로 한 가격이고, 장기 거주자는 보통 더 저렴하게 생활한다.

 

1. 치앙마이 (태국)

태국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조용한 삶을 원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카페 투어를 하거나 노트북 하기 좋은 코워킹 스페이스 문화가 발달해있다.

 

물가

한달 생활비 : 830,000원 (렌트 제외)

로컬 음식점 : 2,200원

계란 12개 : 2,500원

물 1.5L : 800원

숙소 렌트 : 625,000원

 

치안

태국 내에서도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으며, 강력 범죄 발생률이 낮음.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체감 안전 설문 조사에서 4.6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서울은 4.5점

오토바이 사고나 관광객 대상 사기는 유의해야 한다.

 

인프라

카페와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아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최적화.

병원 및 의료 서비스가 우수하며, 외국인을 위한 국제 병원도 다수 존재.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주로 오토바이, 그랩(Grab)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

장기 거주자가 많아 국제 학교, 영어 캠프 등이 매우 활발함.

 

생활 환경

도심에는 현대적인 쇼핑몰, 레스토랑, 시장

외곽으로 나가면 산과 폭포, 사원이 많아 친환경적.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요가, 명상 센터, 헬스장, 카페 많음

 

팁 & 주의사항

공기 질이 나빠지는 2~4월 화전 시즌에는 미세 먼지가 상상을 초월함.

한국인은 무비자 3개월로, 비자 걱정이 없는 편.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오토바이 or 택시를 자주 이용해야 함.

 

2. 발리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자연경관과 요가, 서핑 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모여 있는 세계적인 휴양 도시다.

섬이 생각보다 크고 우붓, 짱구, 쿠타 등 지역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물가

한달 생활비 : 940,000원 (렌트 제외)

로컬 음식점 : 3,400원

계란 12개 : 3,000원

물 1.5L : 1,000원

숙소 렌트 : 800,000원

발리는 대부분이 거주지역으로, 대부분의 식자재를 섬 외부에서 들여와 물가가 의외로 비싼 편이다.

 

치안

대체로 안전한 편이지만, 관광객 대상 사기와 오토바이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

번화한 지역에서는 지갑이나 핸드폰을 주의해야 함.

여행자 평점 4.3점

 

인프라

지역마다 인터넷 속도 차이가 큰 편이고, 인터넷 빠른 카페를 검색하면 추천 리스트를 쉽게 찾을 수 있음.

의료시설은 국제 병원이 일부 있지만, 일반 병원의 수준은 낮은 편.

오토바이가 필수로 여겨지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이 오토바이 타는 건 100% 불법.

 

생활 환경

자연과 해변, 요가와 명상이 발달해 있어 힐링하기 좋은 환경.

서핑과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음.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 가능.

 

주의사항

오토바이 사고가 빈번하므로, 보험 가입 및 주행 시 주의가 필요.

비자 기간이 짧아 한 달 이상 체류할 경우 비자 연장이나, 비자 런을 해야 함.

현지인들과 가격 협상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으며, 외국인 가격이 따로 있음.

 

3. 쿠알라 룸푸르 (말레이시아)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국가로, 영어 사용이 가능하여 외국인들에게 살기 편한 환경을 제공한다.

국제 학교가 많은 편이고 주변으로 산, 바다, 강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이 있다.

 

물가

한달 생활비 : 820,000원 (렌트 제외)

로컬 음식점 : 6,500원

계란 12개 : 3,000원

물 1.5L : 1,000원

숙소 렌트 : 720,000원

생활 지역에 따라 전체적인 물가 수준이 차이가 큰 편이다.

시내 중심, 번화가로 갈 수록 많이 비싸진다.

 

치안

도심 지역은 안전한 편이지만 소매치기나 사기가 자주 발생하는 편.

외부 지역으로 갈수록 치안이 나빠지고, 일부 지역은 슬럼가 분위기를 풍긴다.

여행자들의 평점은 3.4점

 

인프라

영어 사용이 가능하며, 공항 및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음.

고속 인터넷과 다양한 코워킹 스페이스 제공.

말레이시아 의료 수준이 높고, 외국인도 크게 비싸지 않음.

국제학교, 국제 유치원 등이 많음.

 

생활 환경

아시아에서 다문화를 상징하는 국가로,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섞여 있다.

현대적인 쇼핑몰 등이 많지만 근교로 1~2시간만 나가면 조용한 리조트가 있다.

 

주의사항

다문화 국가이지만 기본적으로 무슬림이다.

무슬림의 문화, 복장, 식습관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술이 매우 비싼 편이고, 몇몇 공산품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비싸다.

 

4. 나트랑 & 다낭 (베트남)

베트남은 역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국가로 다낭, 나트랑 등의 해안 도시에서도 장기 체류가 가능하다.

빠르게 발전하는 경제와 저렴한 생활비로 인해 많은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나라다.

 

물가

한달 생활비 : 640,000원 (렌트 제외)

로컬 음식점 : 3,500원

계란 12개 : 2,200원

물 1.5L : 760원

숙소 렌트 : 500,000원

돈을 아끼려면 끝도 없이 아낄 수 있지만, 수백 만원으로도 부족한 나라가 베트남.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10만원 정도의 원룸도 있고, 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사서 요리하면 한 끼 식사에 2,000원으로도 충분하다.

✅나트랑보다 다낭의 물가가 비싸다.

 

치안

안전한 편이지만 오토바이 날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여행자들의 평점은 4.2점

 

인프라

베트남은 인터넷 속도가 빠르며, 카페가 많고 코워킹 스페이스도 많아지고 있다.

교통비가 저렴하지만, 오토바이 교통이 혼잡하여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적응이 필요.

대형 병원과 국제 병원이 있으며, 의료 수준이 중급 이상.

 

생활 환경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와 현지 음식 문화가 발달하여 맛집이 매우 많다.

도로의 혼잡함, 매연이 처음에는 당황스럽다.

베트남 내의 다른 도시에 비해 조용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

 

주의사항

도로 교통이 혼잡하여 오토바이나 자동차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함.

외국인에게는 바가지요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초반에는 물건의 시세를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5. 족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 위치한 도시로, 예술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프람바난과 보로부두르 같은 세계문화유산이 있으며,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장기 체류가 가능하다.

장기 체류자를 찾아 보기 힘든 지역으로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한다.

 

물가

한달 생활비 : 450,000원 (렌트 제외)

로컬 음식점 : 2,500원

계란 12개 : 1,500원

물 1.5L : 700원

숙소 렌트 : 250,000원

렌트비를 포함해 매우 저렴하지만, 사실 돈을 쓰고 싶어도 더 이상의 좋은 시설이 없다.

 

치안

매우 안전한 편이지만, 일부 음식점이나 여행 업체에서 여행객 = 사기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여행자들의 평점은 4.3점

 

인프라

대중교통이 부족하여 오토바이나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일반적.

인터넷이 잘 끊기지는 않지만 속도가 불규칙적이다.

중급 이상의 병원이 없어 큰 병원은 자카르타 등 대도시로 가야 한다.

 

생활 환경

조용하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예술과 공예품 시장이 많음.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메라피 화산 트레킹 등의 액티비티 가능.

현대적인 쇼핑몰이 많지 않아 생활 용품이나 수입 식품 구매가 불편할 수 있음.

자연 그 자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주의사항

무슬림 문화가 강한 지역.

야간 활동이 많지 않고, 이른 시간에 상점과 식당이 문을 닫는 곳이 많음.

예를 들면 유명 관광지 영업 시간이 오전 6시 ~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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