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4박 5일 여행 코스, 일정, 경비 정리

발리 4박 5일 여행

 

4박 5일 간의 발리 여행 일정을 모두 정리해다.

맛집 소개부터 숙소, 투어, 항공권까지 모두 자세히 정리했으니 바로 확인해 보자.

 

일정

✅파란 부분을 누르며 구글 맵으로 이동한다.

날짜 일정
1일차  가루다 항공 ✈️
비바 대시 호텔🏨
와룽 니아 🍽️
-스미냑 구경 🚶‍♂️
2일차 더 팻 터틀 🥞
우붓으로 이동 🚗
알라야 리조트 우붓 🏨
몽키 포레스트 🐒
피손 우붓
-리조트 휴식 🛌
와룽 폰독 마두 🍛
3일차 바투르 산 투어 ⛰️
룽 가우리 🍴
우붓 왕궁 🏯
따만 사라스와띠 사원 🛕
Who’s Who 🥗
4일차 피손 우붓 ☕
뜨갈랑랑 논 (발리 스윙) 🌾
스미냑으로 이동 🚗
비바 대시 호텔 🏨
타이 바투 바락 🏖️
울루와뜨 사원 🛕
발랑안 해변 🌊
테바 카페
5일차 Sisterfields🥪
스미냑 빌리지 (쇼핑) 🛍️
마사지 💆‍♂️
비치 클럽 🏖️
공항으로 ✈️

 

경비

항목 금액 (₩)
항공권 ✈️ 764,203
숙소 🏨 431,225
투어 ⛰️ 113,218
교통 🚗 82,032
음식 🍽️ 572,372
기타 💰 373,923
총 금액 2,336,973
1인 금액 1,168,486

🔼이 글의 모든 경비는 2인 기준.

10,000 IDR= 893원

1 USD = 1,453원

기타 = 비자, 보험, 유심, 기념품 등등

보통 4박 5일 여행자의 평균 경비는 150~200만원 정도인데, 대부분 비행기와 숙박비가 차지한다.

글쓴이는 여행 6개월 전부터 예약을 한 덕분에 비행기와 숙박비에서 많이 절약을 할 수 있었다.

자세한 경비는 글 중간 중간에 설명한다.

 

항공권 – 764,203원

🛩️갈 때 : 가루다 항공

🛩️올 때 : 대한 항공

 

▶가루다 항공

가루다 항공은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로 대한 항공과 큰 차이를 못 할 정도로 서비스가 좋았다.

무엇보다 도착 시간이 오후 6시라는 점이었고, 연착도 없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른 항공사는 대부분 밤늦게 발리에 도착하지만 가루다 항공은 저녁에 도착하기 때문에 발리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다.

대한 항공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으니 오전에 출발할 수 있다면 가루다 항공을 추천한다.

 

p.s 참고로 덴파사르 발리, 응우 라라이 공항은 같은 곳이다.

발리는 슬롯(=항공사에서 공항에 내는 이용 요금)이 비싸서 항공편이 비싼 편이다. 아무리 저렴해도 왕복 60만원 이상.

 

숙소 – 431,225원

개인적으로 숙소를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위치와 청결 두 가지다.

아무리 저렴해도 위치가 안 좋으면 택시비가 더 나오고, 청결이 좋지 않은 호텔을 가보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여행에서 이용한 두 호텔을 확인해 보자.

✅발리는 여행 시즌에 따라 호텔 가격이 3배 차이가 나기도 한다.

하루 차이로 숙박비가 2배 차이가 나기도 하고, 보통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하다.

 

▶비바 대시 호텔 : 82,759원 (1박)

스미냑의 중심에 있어 위치가 좋은 가성비 호텔.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과 매우 가깝고, 스미냑의 웬만한 맛집들은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객실도 깔끔하고 침대나 스마트 TV도 마음에 들던 곳.

직원들도 친절하니, 비슷한 금액대 숙소 이용한다면 추천 !

✅발리에서 위치 좋다 = 길 밀린다.

 

▶알라야 리조트 우붓 : 348,466원 (2박)

우붓에는 정말 많은 리조트가 있는데, 10만원 미만의 소형 리조트를 제외하면 위치가 가장 좋은 리조트다.

몽키 포레스트, 피손 우붓같은 관광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고 주변으로 논이 펼쳐져서 멋진 논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리조트.

발리 대부분의 지역을 도보 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고, 숙소 바로 앞에 마트나 맛집 등이 있어 위치가 정말 좋다.

리조트에 숙박하며 우붓의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다면 추천하는 리조트.

 

산속에 있는 다른 리조트들과 다르게 시내 중심에 있기 때문에 그만큼 부대시설이 부족한 편.

수영장의 논 뷰는 멋지지만 크기 자체는 작아 물놀이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우붓에서 추천하는 가성비 호텔.

저렴한데 위치 좋고 수영장도 있다.

 

투어 – 113,218원

발리에서 가장 많이 하는 투어는 렘푸양 투어와 바투르 산 투어.

이번 여행에서는 바투르 산 투어를 했지만, 두 장소를 비교해 보자.

한국어 가이드와 영어 가이드 가격이 약 2배 정도 차이 난다. 글쓴이는 영어 가이드를 신청했는데, 간단한 한국어를 할 수 있었다.

✅일찍 일어나서 멀리 가야 하는 건 비슷하다.

 

▶바투르 산 – 113,218원

발리의 중북부 지역에 있는 화산.

주변 지형이 매우 멋있어서 발리에서 가장 이쁜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다.

발리 시내에서 픽업, 우붓에서 드랍이 가능하고 차에 짐 보관도 가능해 두 도시를 이동하면서 하기 좋은 투어.

 

문제는 새벽 2시에 출발해야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

조금만 늦으면 일출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추운 새벽에 산 정상에서 떨면서 기다려야 한다.

산 정상이라 매우 추워서 겉옷이 무조건 있어야 하는데, 이때 잠깐 입으려고 겉옷을 챙겨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일출을 볼 확률이 50%도 안 된다. 겨울에는 더 보기 힘들다.

 

▶일정

  • 새벽 2시 : 호텔 출발 (스미냑)
  • 새벽 5시 : 바투르 산 도착
  • 새벽 6시 : 근처 화산, 화산 뷰 카페 방문
  • 오전 11시 30분 : 스미냑 드랍

 

▶렘뿌양 사원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스팟을 갈 수 있는 투어.

두 개의 거대한 기둥 사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 사진을 찍기 위해 2~4시간씩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투어다.

낮에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새벽 3~4시에 출발해서 해 뜰 무렵에 사원에 도착하는 게 좋다.

모든 사진은 사원의 전문 사진 작가님이 찍어주고, 모든 핸드폰 카메라 설정을 자유자재로 한다.

사원이 멀기 때문에 보통 띠르따 강가, 뜨갈랑랑 논을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 일정

03:30 : 호텔 출발
06:30 : 렘뿌양 사원
10:00 : 띠르따 강가
13:00 : 뜨갈랑랑 논(발리 스윙)
15:00 : 호텔

✅업체마다 일정/시간이 모두 다르니 택시를 대절해서 원하는 코스로 여행하는 것도 좋다.

 

교통 – 82,032원

이번 여행에서 모든 이동은 그랩을 이용했다.

로컬 버스를 이용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발리는 현지인의 도움이 없으면 버스 이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인건비가 저렴한 만큼 택시비가 매우 저렴하고, 우붓 – 스미냑 구간을 제외하면 모두 2~3천원 정도.

우붓의 정글에 있는 리조트나, 새벽 3~4시에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항상 그랩을 이용할 수 있다.

 

  • 발리 시내 ~ 우붓 : 2~5만원

픽업 예약 – 클룩

발리 시내에서 우붓으로 이동하는 건 그랩 이용 시간, 시즌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진다.

보통 2~3만원 정도인데 비행기가 몰리는 시간 공항에서 이용하면 5만원까지도 가격이 올라간다.

클룩에서 예약하면 약 3만원 정도인데, 기사님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가격 변동이 없어 추천한다.

 


©누사 페니다

 

음식 – 472,372원

✅비치 클럽, 맥주, 배달 음식 모두 포함

발리 여행에서 방문한 맛집들은 맛집 지도의 도움을 받았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챙겨 먹고, 야식도 먹었다. 끼니 당 최소 5천원 ~ 3만 원 정도의 식사를 했다.

 

  • 현지식

발리의 음식은 보통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사진을 보고 돼지인지, 닭인지, 생선인지 정도만 구분해서 시켜도 크게 실패하지 않는다.

하지만 향신료에 민감하거나, 낯선 음식이 걱정된다면 맛집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걸 추천한다.

 

  • 한식

미안한 말이지만, 발리의 한식은 보통 맛이 없다.

오너가 한국인이 아닌 경우도 많고, 한국인이라고 하더라도 식재료 수급의 문제로 제대로 된 맛을 내지 못한다.

삼겹살, 한식은 기대하지 않고 가는 걸 추천한다.

한식이 먹고 싶다면 샤브샤브를 먹는 걸 추천한다. (마라탕도 우리가 기대하는 맛이 아니다.)

 

  • 배달

✅사용 어플 : 그랩 잇츠

일정에 따로 적지는 않았지만, 거의 매일 저녁에 사태(=꼬치구이)를 배달시켜 먹었다.

한국의 배달 어플처럼 원하는 메뉴를 인기 매장 순서로 나열할 수 있고, 인기 맛집에서 주문하면 보통 맛있다.

사태는 작으니 한 명당 최소 15개는 주문해야 하고, 일행의 경우 30개씩 먹었다.

배달팁이 1~2천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데, 배달하는 분들이 외국인을 보면 잔돈이 없다고 하니 잔돈을 미리 준비하자.

 

  • 발리 밸리

발리에는 공식적으로 ‘발리 밸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갈이가 흔하다.

조심해도 걸릴 사람은 걸린다고 하지만, 가능하면 길거리 음식보다는 깨끗한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걸 추천한다.

글쓴이의 경우 발리를 여러 번 여행했지만 항상 발리 밸리에 걸린다.

자세히 얘기해주고 싶지만 비위가 상하기 때문에 궁금한 사람은 물갈이 증상에 대해 따로 검색해 보는 걸 추천한다.

✅보통 에어컨이 있으면 위생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 것 같다.

 

 

발리 여행 1일 – 시작 !

항목 설명
가루다 항공 ✈️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비바 대시 호텔 🏨 스미냑에 있는 가성비 호텔
위치 좋고 근처에 맛집 많음
와룽 니아 🍽️ 발리 느낌 잘 느낄 수 있는 맛집
저녁 늦게까지 하고 사람 많음
스미냑 구경 🚶‍♂️ 스미냑 해변가 구경
근데 별거 없었음

▶공항 입국

발리 공항은 입국에 기본 1시간 이상 걸린다.

글쓴이는 평일 저녁 6시에 도착했는데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1인 75$로 판매하는 ‘발리 패스트트랙’을 구매할 경우 구매자만 따로 모아서 입국을 가장 먼저 해준다.

글쓴이는 이 돈으로 리조트 갔다.

 

발리 여행 2일 차 – 우붓

항목 설명
더 팻 터틀 🥞 스미냑 브런치 카페
우붓으로 이동 🚗 우붓으로 !
알라야 리조트 우붓 🏨 우붓 중심부에 위치한 리조트
시내에서 숙박하고 싶다면 추천
몽키 포레스트 🐒 야생 원숭이가 많은 사원
생각보다 사나우니 주의
피손 우붓 ☕ 요즘 핫한 카페 겸 레스토랑
알라야 리조트 옆건물임!!!
리조트 휴식 🛌 힐링 시간
와룽 폰독 마두 🍛 유명한 폭립 맛집
맥주를 참을 수 없는 맛

2일 차는.. 딱히 설명할 게 없다.

리조트에서 뒹굴거리고 몽키 포레스트 구경 정도.

원숭이 생각보다 적극적이고 무서우니, 주의 사항 검색해서 꼭 읽고 가자.


©피손 우붓

 

 

발리 여행 3일 차 – 바투르 산

항목 설명
바투르 산 투어 ⛰️ 일출 투어로 유명(나는 못봄)
새벽 2시 출발, 사람 매우 많음
와룽 가우리 🍴 나만 알고싶은 논 뷰 맛집
진짜.. 유명해지기 전에 가보세요
우붓 왕궁 🏯 우붓 왔으면 그래도 예의상 가야하는 곳
주변이 우붓 번화가
따만 사라스와띠 사원 🛕 왕궁 옆에 있어서 같이 보기 좋은 장소
Who’s Who 🥗 벨기에 사람이 운영하는 벨기에 음식점
건강한 맛, 분위기 좋음

3일차도.. 그냥 뒹굴거렸다.

다들 그 목적으로 발리에  가는 걸 테니 별다른 일정이 없어도 이해할 거라고 생각한다.

 

  • Who’s Who

이번 여행에서 새로 발견한 맛집.

벨기에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발리 아니라 어디서 장사해도 성공하실 분.

특히 연인이라면! 꼭 가보는 걸 추천한다.

 

  • 요가

발리 가면 요가 매우 많이 하고, 특히 우붓 근처에 요가원이 많다.

리조트에서도 대부분 무료 요가 시간 있고, 초보자라면 오히려 리조트에서 체험처럼 진행하는 요가를 추천.

알라야 리조트에서도 요가 프로그램 운영하고 시간이 매일 다르니 방문해서 물어보자.

 

발리 여행 4일 차

항목 설명
피손 우붓 ☕ 피손에서 브런치와 커피
뜨갈랑랑 논 (발리 스윙) 🌾 발리 여행 필수 코스
세계에서 가장 핫한 논인듯?
스미냑으로 이동 🚗 스미냑으로 복귀
비바 대시 호텔 🏨 첫 날 숙박했던 호텔
판타이 바투 바락 🏖️ 바위 사진 찍는 포인트
울루와뜨 가는 길에 시간 남아서 방문
울루와뜨 사원 🛕 해안 절벽 볼 수 있는 장소
주벽에 오션뷰 카페 많음
발랑안 해변 🌊 발리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
사람 거의 없고 힐링 그 자체
테바 카페 ☕ 비치+선셋+해산물
비치에서 먹는 해산물 맛집
주변에 비슷한 음식점 많음

뜨갈랑랑 논을 갈 예정이라면, 아침을 빠르게 먹고 이동해야 한다.

논 주변에 카페가 많은데 좋은 자리는 오전 일찍 사라지기 때문.

 

뜨갈랑랑 논에서 가장 핫한 카페.

거의 비치 클럽 수준으로 되어있고, 사람도 많고 자리도 비싼 곳.

 

  • 발랑안 해변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장소.

발리의 이름 없는 작은 해변인데, 시내와 멀지 않아 방문하기 좋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었다.

파도 소리 들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행복하던 비치.

그냥 누워만 있었는데 시간이 삭제 되어버렸고, 해가 질 때까지 그대로 누워있었다.

 

  • 테바 카페

보통 선셋 보면서 먹는데 우리는 완전히 어두워진 뒤에 도착했고, 오히려 서비스받았다.

 


©타나롯

발리 여행 5일 차

항목 설명
Sisterfields 🥪 스미냑에서 핫한 브런치 카페
여기가 발리인지 유럽인지 헷갈림
스미냑 빌리지 🛍️ 기념품 사기 좋은 쇼핑몰
마사지 💆‍♂️ 여행 중 처음으로 마사지 2시간
비치 클럽 🏖️ 스미냑에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감
공항으로 ✈️ 집으로 !

공항 가기 전에 마사지를 받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저녁 전에 마사지를 받았다.

비행기 타기 전에 마사지받고, 샤워하고 가면 쾌적함이 다르니 마사지 받고 가는 걸 추천한다.

 

마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의 발리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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