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3박 5일
지난주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방콕 여행의 일정표와 경비를 공유한다.
30대 2명이서 다녀온 여행이고, 야시장에서 맥주 마시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이 글에는 여러 브랜드와 맛집, 링크가 나오지만 글쓴이에게는 1원의 이득도 없다.
📍맛집이나 카페는 방콕 맛집 지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일정표
➡️파란 글씨를 누르면 구글 맵으로 이동한다.
날짜 |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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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 수완나품 공항 도착 |
마두씨 호텔 | |
Day 2 | 왓 포 사원 |
왓 포 마사지 | |
TANA | |
왕궁 | |
MoonaLisa Cafe | |
카오산 로드 & 나이쏘이 | |
쿤댕 꾸어이잡 | |
바 & 펍 | |
Day 3 | 짜뚜짝 주말 시장 |
피 키친 | |
아유타야 선셋 투어 | |
브루스키 루프탑 바 | |
Day 4 | 브랙퍼스트 스토리 |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투어 | |
피어 21 (푸드 코트) | |
휴식 & 체크아웃 | |
쩟 페어 야시장 | |
수완나품 공항 이동 & 출국 |
2인 경비 : 1,950,375원
항목 | 비용 (2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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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 683,204원 |
호텔 | 340,647원 |
음식 | 425,600원 |
교통 | 76,000원 |
마사지 | 45,324원 |
투어 & 입장료 | 139,600원 |
기타 | 240,000원 |
💰 총 경비 (2인) | 1,950,375원 |
💰 1인 경비 | 975,187원 |
1바트 = 42.7원
야식 : 야시장, 맥주 포함
교통 : 대부분 그랩.
기타 : 기념품, 유심 등
이 글에 모든 경비는 2인 기준.
비행기 683,204원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비행기 티켓.
항공사는 신경 쓰지 않고 비행기 출발 도착 시간을 보고 결정했다.
인천 – 방콕 구간은 여러 항공사가 운행하고 있어 오전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비행기 시간대가 다양해 일정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도 너무 늦게 타는 건 좋아하지 않아 여러모로 에어부산의 운행 시간이 마음에 들었다.
✅ 오전이나 낮 시간대에 비행하는 티켓은 최소 50% 정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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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
마음 아프게 1시간 연착을 했다 !!
첫날 공항에 9시 20분 도착 예정이어서, 늦게라도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1시간을 연착해버렸다.
비행기에서 15,000원짜리 불고기 덮밥으로 저녁 먹고 호텔에 가자마자 기절.
마두씨 호텔 340,647원
📍아속역 근처
🪙340,647원 (3박 / 2인)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
절대 벽 뷰는 안된다는 일행의 의견에 따라 선택한 호텔.
호텔이 길쭉하게 생겼는데 그 덕분에 모든 객실에서 시티뷰가 보인다.
비싼 느낌이었지만, 방콕 성수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속역에서 가까운 위치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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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체크아웃
사실 이 호텔을 예약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슈퍼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기 때문.
객실 여유가 있으면 추가 요금 없이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게 해 주는데, 나와 친구는 오후 5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0.5박 호텔 따로 이용 안 해도 되고, 체크아웃 전에 샤워 한번 할 수 있어서 개이득!?
여행 1일차
일정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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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품 공항 도착 | 22:20 |
마두씨 호텔 | 24:00 |
첫날은 ..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은 걸로 만족했다.
▶인천 공항
요즘 인천 공항이 조금 혼란스러워 보인다.
체크인부터 탑승 게이트까지 누구는 30분 만에 이동하는데, 누구는 2시간이 걸린다는 등등
금요일 오후 5시 비행기는 2시간 정도 여유 있게 도착해도 충분해 보인다.
여행 2일차
일정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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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포 사원 | 09:00~10:00 |
왓 포 마사지 | 10:00~11:00 |
TANA | 11:00~12:00 |
왕궁 | 12:30~14:30 |
MoonaLisa Cafe | 14:30~16:00 |
카오산 로드 | 16:00~ |
쿤댕 꾸어이잡 | 16:30~ |
바 & 펍 | ~21:30 |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여행 2일차.
2일 차의 포인트는 마사지받고, 저녁에 카오산 로드에서 노는 것.
▶왓 포 마사지
✅웨이팅 먼저
🙋♂️오일 마사지 : 1,060 바트 / 1시간
🪙사원 입장료 : 600 바트
수백년 동안 전해 내려오는 마사지 방법이 벽화로 기록되어 있는 왓포 사원.
더 놀라운 점은, 이 사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마사지 스쿨이 있고, 일반인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에 유명해져서 웨이팅 긴 편이니, 마사지 스쿨에서 먼저 번호표를 받아둔 뒤에 사원을 구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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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스쿨
✅글쓴이는 놀랍게도 10년 전에 왓포 마사지 스쿨에서 마사지를 배웠다.
왓포 마사지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마사지 스쿨이고, 기숙사를 운영할 정도로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아무튼 매우 수준이 높은 마사지 샵이고, 개인적으로 10만원짜리 마사지 샵보다 왓포를 더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오일 마사지를 추천하는데 오일 마사지는 경력 & 능력이 되어야 배울 수 있고 실력이 더 좋은 편.
단점은 여기서 오일 마사지받고 나면 다른 곳에서 못 받는다. (진심)
▶카오산 로드
방콕을 대표하는 여행자 거리인 카오산 로드.
예전에는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치안도 잘 관리되고 분위기 좋은 펍이나 클럽이 많아서 인기가 많다.
클럽 감성이 아니더라도 구경삼아 가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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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 로드
카오산 로드가 너무 시끄럽게 느껴진다면 한 골목 뒤에 있는 람부뜨리 로드에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개인적으로도 자주 가는 곳인데, 카페나 펍에서 음악 들으며 맥주 마시기 좋은 분위기다.
▶쿤댕 꾸어이잡 160바트
끈적 국수로 유명한 쿤댕 꾸어이잡.
음식 2개 시키고 음료까지 주문해도 200바트가 채 나오지 않는 착한 가격의 맛집이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끈적 거리는 특이한 식감의 국수가 유명하다.
현지인들도 즐겨 찾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라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다.
카오산 로드 근처에는 유명한 맛집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다 비슷한 느낌이고, 쿤댕 꾸어이잡을 추천 한다.
여행 3일차
일정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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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뚜짝 주말 시장 | 09:00~12:00 |
피 키친 | 13:00 ~ 14:00 |
아유타야 선셋 투어 | 14:20~20:00 |
브루스키 루프탑 바 | 20:00~22:00 |
▶짜뚜짝 주말 시장
방콕 여행 일정에 주말이 포함되어 있다면 누구나 방문하는 짜뚜짝 주말 시장.
동남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3시간만에 보려면 쉬지 않고 돌아다녀야 한다.
옷이나 기념품, 음식 등등 여행자에게 필요한 모든 게 있다.
▶피 키친 420바트
방콕 분위기 느끼기 좋은 피 키친.
한국인은 잘 모르는데 은근 인기 많은 맛집이니, 구글 맵에서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깔끔한 느낌의 태국 가정식 느낌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아유타야 선셋 투어 76,000원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지역인데, 최근에는 선셋 투어가 인기가 많다.
점심 먹고 출발해서 아유타야 유적지 구경하고 저녁에는 보트 타면서 선셋 구경하는 일정.
유적지들이 한국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니 한 번 가보는 걸 추천한다.
✅대부분 아속역 근처에서 모여서 다같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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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아유타야는 대중 교통이 없다. 도시 구경하려면 무조건 오토바이 빌려야 하니 투어로 가는 걸 추천.
투어마다 일정이 모두 다르고, 식사도 다르니 후기를 잘 보고 고르자.
클룩, 마이리얼 트립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브루스키 루프탑 바
방콕에서 루르탑 바를 안 가면 조금 섭섭한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루스키 루프탑 바.
다른 유명 루프탑 바는 클럽처럼 노는 곳이 많은데 브루스키는 그냥 생맥주 펍이 옥상에 있는 느낌이다.
가격대가 비싸긴 한데, 적당히 여행 분위기 내기 좋은 곳.
티츄카, 옥타브, 버티고 문 같은 루프탑 바가 유명하다.
여행 4일차
일정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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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랙퍼스트 스토리 | 07:00~08:00 |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투어 | 08:00~13:30 |
피어 21 (푸드 코트) | 13:00~15:30 |
휴식 & 체크아웃 | 15:30~17:00 |
쩟 페어 야시장 | 17:30~19:30 |
수완나품 공항 이동 & 출국 | 20:00~22:20 |
▶브랙퍼스트 스토리
아속역 근처에 있는 브런치 맛집. 비싸고 분위기 좋고 맛있다.
▶수상시장 투어 63,800원
방콕 여행 필수 투어 중 하나인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투어.
말 그대로 수상시장에 방문하는 투어인데, 물건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모두 배를 타고 움직이며 물건을 주고 받는다.
배 위에서 기념품도 사고, 간식이나 국수도 사 먹을 수 있다.
✅방콕 가격 세 배부터 시작이니 구경만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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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기찻길
방콕과 수상시장 중간에 있어 대부분의 투어에서 함께 방문하는 장소.
투어마다 방문하는 장소와 시간이 다르니 잘 보고 예약해야 한다.
▶피어 21
아속역 옆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데, 더위를 피할 겸 방문한 장소다.
피어 21을 검색하면 피어21 맛집이 연관 검색어로 나올 정도로 푸드 코트가 잘 되어 있다.
쇼핑몰 구경하거나 기념품 사기도 좋은 맛집 겸 쇼핑몰.
▶쩟 페어 야시장
코로나 이후로 가장 유명한 야시장.
이전까지는 조드페어 야시장이 유명했는데, 방콕과 가까운 위치 때문인지 쩟 페어 야시장이 가장 유명해졌다.
딱 우리가 기대하는 야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
7시부터 본격적으로 사람이 많아지는데, 6시 정도에도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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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쌥
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건 역시 랭쌥.
태국 감자탕이라고도 하는데 압도적인 비주얼과 함께 맛도 좋아서 인기가 많다.
야시장에 랭쌥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이 있는데 오픈런 아니면 먹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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