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여행
파워 J 친구와 함께한 쿠알라룸푸르 여행 동선을 공유한다.
P의 입장에서는 소름 돋을 정도로 스케줄대로 진행되었는데, 이동 시간과 식사 시간까지 포함한 일정을 자세하게 공유한다.
친구가 작성한 계획표대로 이동하면서 느낀 후기와 팁까지 함께 정리했다.
📍쿠알라룸푸르 맛집 지도에서 리스트를 확인하고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다.
날짜 | 시간 | 장소 |
---|---|---|
1일차 | 10:00 AM | 순풍 바쿠테 |
11:00 AM | 트윈 타워 | |
11:30 AM | KL 타워 | |
1:00 PM | Limapulo: Baba Can Cook | |
2:30 PM | 므르데카 광장 | |
4:00 PM | 센트럴 마켓 | |
5:30 PM | 마사지 | |
7:00 PM | 페탈링 야시장 | |
2일차 | 09:00 AM | 바투 동굴 |
11:30 AM | 브릭필즈 | |
12:00 PM | Erode Amman Mess | |
1:30 PM | 파빌리온 | |
5:00 PM | 휴식 | |
7:00 PM | Al Sultan Restaurant | |
8:30 PM | 잘란 알로 야시장 |
여행 정보
일정을 설명하기 전 참고하면 정보를 간단하게 확인해 보자.
▶슬리핑 라이온 스위트
🪙숙박비 : 84,200원
이번 여행에서는 쿠알라룸푸르에 머무는 동안 슬리핑 라이온 스위트를 계속 이용했다.
현재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고 가성비가 어마어마한 호텔이니 특별히 고급 호텔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이 호텔 예약하면 된다.
▶Grab
🪙1박 2일 택시비 : 약 100MYR
시내 이동의 대부분을 그랩을 타고 이동했다.
쿠알라룸푸르는 택시비가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교통 체증이 아니라면)
글에 설명한 일정은 모두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모두 합쳐서 약 100MYR (32,000원) 정도.
참고로 그랩은 한국에서 미리 다운받고 카드 등록, 휴대폰 번호 인증까지 하고 가는 게 좋다.
▶음식
쿠알라룸푸르에는 정말 다양한 인종, 다양한 종교가 뒤섞여 있다.
음식도 그만큼 다양하고 맛집도 많은데 입맛이 까다롭다면 잘 선택해서 가야 한다.
입맛이 까다롭다면 ‘이걸 먹을 수 있을까?’ 싶은 음식은 다 못 먹는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친구와 나는 전날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고, 아침 일찍 여행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해 보자 !
여행 1일차
1일 차에는 현지인들이 모이는 장소보다는 대표적인 관광지, 여행 코스를 그대로 여행했다.
시간이 하루밖에 없다면 이 일정의 1일차만 그대로 따라가도 좋다.
10:00 am 순풍 바쿠테
슬리핑 라이온 스위트는 멋있는 게 아침 조식을 운영하지 않는다.
덕분에 아침부터 바쿠테(한방 돼지고기탕)로 유명한 순풍 바쿠테. 호텔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릴 만큼 가깝고 아침 일찍 영업을 시작해 가기 좋은 맛집이다.
정말로 특유의 한방 맛이 느껴지는데, 한방의 향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만한 맛!
✔️많은 관광지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밤에는 야시장에 가야 하기 때문에 천천히 출발하는 걸 추천한다.
11:00AM 트윈 타워
트윈 타워와 KL타워 중 어느 전망대를 갈 것인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KL 타워 전망대를 가고 싶었는데 모두 같은 마음인지, 입장하려면 웨이팅이 길다는 후기가 많았기 때문.
그래도 전망이 좋아 보이는 KL 타워를 가기로 하고 트윈 타워에서는 인증샷만 후다닥.
11:30AM KL 타워
KL타워를 가기로 결정하고 난 뒤에도 고민한게, 과연 어느 시간에 방문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것.
저녁 6시 정도에 방문해 밝은 모습과 노을, 야경까지 모두 보고 싶었지만 이 시간에는 대기도 길고 사람도 많을 것 같아 포기했다.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웨이팅 10분 정도에, 올라가서도 사람이 많이 없어 만족.
KL타워 전망대 진짜 전망 좋다. 쿠알라룸푸르 가면 꼭 가보는 걸 추천한다!!
1:00 PM Limapulo: Baba Can Cook
뇨냐 락사로 유명한 미슐렝 레스토랑 리마플로 방문.
KL타워에 360도 파노라마 레스토랑이 있는데 드레스 코드도 있고 예약을 해야해서 귀찮아서 리마플로 방문!
1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고, 30분 정도 웨이팅 후 바로 입장!
볶음밥과 에피타이저, 그리고 대표 메뉴인 락사를 주문했는데 락사를 처음 먹어보는 친구는 락사의 향에 기겁을 했다.
락사 외에도 볶음밥이나 새우 요리 등이 있어 가볼만한 맛집.
2:30 PM 므르데카 광장
말레이시아의 독립을 선언했다고 하는 므르데카 광장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는 자부심 그 자체인 공간으로 보였다.
광장은 그냥 넓은 공터.. 느낌이지만 공터 광장 주변에 오래된 모스크나 건물들이 있어서 구경하고 사진 찍기 좋았다.
4:00 PM 센트럴 마켓
한 줄로 요약하면 재래시장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사고, 신기한 간식도 먹어볼 수 있는 센트럴 마켓.
딱 저 목적으로 가기 좋고 기념품 사러 많이 방문하는 장소. 마그넷 같은 개인 기념품도 있고 사람들한테 선물할만한 간식 등등 파는 물건이 매우 다양하다.
제대로 돌아보려면 최소 2시간은 걸릴만한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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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아트 박물관
사실 센트럴 마켓에 가기 전에 갈 계획이었던 이슬람 아트 박물관.
더운 날 많이 걸어서인지 급격하게 의욕이 떨어져서 가는 걸 취소하게 된 곳. 이슬람 박물관이라 신기해서 방문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
5:30 PM 마사지
쿠알라룸푸르에서 마사지는 생각도 못 하고 왔는데 마사지 샵 매우 많았고, 이슬람 아트 박물관 대신 방문했다.
발마사지 1시간 / 1명 / 80MYR이었고 팁으로 10MYR.
친구와 서로 마사지로 일정 바꾸기를 잘했다고 서로 칭찬했다.
7:00 PM 페탈링 야시장
쿠알라 룸푸르에서 대표적인 야시장은 차이나 타운인 페탈링 야시장과 일반 야시장(?)인 잘란 잘로 야시장 두 곳이 있다.
차이나 타운의 분위기와 맛집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 길 가다 아저씨들 많은 식당에서 먹었는데 매우 만족.
적당히 먹고 호텔에서 맥주로 2차!
여행 2일 차
09:00AM 바투 동굴
편의점에서 아침 간단하게 먹고 바투 동굴로 출발.
바투 동굴은 너무나 유명해서 안 가볼 수 없는 곳으로, 쿠알라룸푸르의 자연과 종교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동굴이다.
동굴에 종교 건축물이 있는 곳인데, 동굴이 생각보다 매우 크고 미리 신청하면 동굴 투어를 따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오~ 이런 곳이구나.’ 정도를 느꼈다.
11:30 AM 브릭필즈
쿠알라룸푸르 안의 ‘리틀 인디아’라고 불리는 브릭필즈.
매우 신기했던 점은 인도의 느낌보다도 싱가포르의 ‘리틀 인디아’와 매우 비슷해서 판박이 수준이었다.
싱가포르에서 리틀 인디아는 매우 유명한데, 풍경이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나 싶었던 장소.
12:00 PM : Erode Amman Mess
인도에 왔으니 당연히 인도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문한 인도 음식점. 인도 스타일의 음식은 기본이고 컨셉과 분위기 모두 인도를 느낄 수 있다.
후기가 많아 방문했는데 정말로 인도의 맛이 느껴지던 맛집. 인도 음식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니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1:30 PM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최고, 최대의 쇼핑몰이라는 파빌리온. 크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 상상 이상으로 거대했다.
2~3시간으로는 찍어 먹는 수준으로 구경만 할 수 있고 열심히, 제대로 쇼핑해면 최소 6시간 이상이다.
워낙 크다 보니 기념품 사는 사람들도 많고 실제로 입을 옷이나 선물 사는 사람도 많아 보였다.
5:00 PM 휴식
마사지를 받을까 하다가 쇼핑으로 무거워진 양손과 지친 몸을 위해 호텔에서 낮잠 시간을 가졌다.
파빌리온에서 슬리핑 라이온 호텔까지는 도보로 10분 거리. 길 밀려서 택시 타면 오히려 더 걸릴 것 같았다.
7:00 PM Al Sultan Restaurant Bukit Bintang
새로운 요리를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한 중동 요리 맛집 알 술탄.
중동 요리 음식점은 대부분 양고기를 판매하고, 심지어 양고기가 잡내도 없이 대부분 맛있다.
역시 기대만큼 맛있었고, 가격에 비해 인테리어나 서비스가 좋았던 맛집이다.
8:30 PM 잘란 알로 야시장
숙소와 가까워 안 가고 아껴뒀던 잘란 알로 야시장.
길거리 음식에 맥주 마시는 분위기인데 충격적으로 사람이 많아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과일이나 음료 등 다 저렴한데 술은 비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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