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오행산으로 가는 법, 입장료, 주요 볼거리를 글 하나로 모두 정리했습니다.
오행산은 다낭 시내와 호이안 사이에 있는 자연·사찰 관광지로, 다섯 개의 산과 동굴, 불교 사원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방문하는 날 함께 묶어서 보기 좋으며 힘든 활동이 싫거나, 이동에 제한이 있는 경우 과감하게 제외해도 좋습니다.
다낭 가볼만한곳에서 바나힐, 호이안, 시내 여행 등 다른 여행지와 볼거리를 확인하세요.

다낭 오행산까지 가는 법
다낭 시내에서 오행산은 차량 15분 거리에 있어 그랩을 이용하는 게 무난합니다.
다낭에서 오행산을 지나, 20~25분 정도만 이동하면 호이안 올드타운이라 두 여행지를 함께 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행산 지역은 그랩을 잡기 쉬운 편이라 차량을 대절하거나, 왕복으로 예약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랩 비용은 얼마인가요?
다낭에서 오행산까지는 약 8~13만 동이면 충분합니다.
특히 미케비치에서 출발하는 경우라면 10만 동 안팎입니다.
오행산에서 호이안 올드타운까지는 약 25만 동 정도입니다.
35~40만 동 정도로 다낭 – 오행산 – 호이안 올드타운 (편도)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낭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에 관한 글도 있습니다.
오행산 입장료 안내
- 입장료 : 성인 40,000동 / 학생 10,000동 / 6세 미만 무료
- 엘리베이터: 편도 15,000동 / 왕복 30,000동
- 운영 시간 :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2026년 4월 기준이니, 방문 전 한번 더 확인하세요.
헷갈리기 쉬운 점은 기본 입장권이 다낭 오행산 전체 이용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본 입장으로 대부분의 지역을 방문할 수 있지만 엘리베이터와 암푸동굴은 필요한 경우 따로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암푸 동굴은 입구가 다르고, 글의 후반부에 따로 설명합니다.
오행산의 주요 볼거리
다낭 오행산은 큰 봉우리 느낌이라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요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
전망대는 별도의 길이 있고 길이 험한 편이니 현장에서 길을 보고 방문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후옌콩 동굴 (Động Huyền Không)

오행산에서 가장 상징적인 곳은 후옌콩 동굴입니다.
천장이 뚫려 있어 동굴 내부로 빛줄기가 내려오고, 동굴 안 불상과 바위 지형이 어우러져 오행산 특유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오행산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동굴입니다.
영흥사 (Chùa Linh Ứng)

다낭에는 세 개의 영흥사가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곳이 손짜반도의 영흥사이고 바나힐과 오행산에도 같은 이름의 영흥사가 있습니다.
오행산의 영흥사는 1825년 창건되어 가장 오래되었으며,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베트남의 사찰 분위기를 느끼기 좋으며 한국의 사찰과 다르면서도 비슷한 점이 눈에 띕니다.
땀타이사 (Chùa Tam Thai)

땀타이사는 1630년 창건된 사찰로, 영흥사보다 작은 규모지만 오랜 사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두 사찰 모두 오행산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나게 됩니다.
전망대

오행산에는 2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바다가 한눈에 담기는 봉하이대(Vọng Hải Đài)와 다낭 시내가 보이는 봉장대(Vọng Giang Đài)가 있습니다.
두 전망대가 가까이 있고 중간에 갈림길이 없어 하나의 코스처럼 지나게 됩니다.
다만, 올라가는 길은 계단과 산악 지형이 섞여 있어 중간 난이도 이상의 등산을 해야 합니다.
산 아래 논느억 석조마을

오행산 아래에는 베트남 내에서 유명한 논느억 석조마을(Làng đá mỹ nghệ Non Nước)이 있는데, 최소 200년 전에 형성된 전통마을입니다.
수백 년 전부터 석공예 장인들이 모여 생활하는 마을로, 소소한 볼거리가 있고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편하게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조금은 편해지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초반 계단 구간을 줄여주는 역할이고, 산 안으로 들어가면 평지가 아니라 대부분 언덕과 내리막길입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는 곳은 기대만큼 높지 않고, 엘리베이터 근처에서는 수목이 시야를 가려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은 한정적입니다.
26년 3월 가족 여행에서도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이용 방식이나 아쉬운 시야는 여전했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가 있는 경우
유모차나 휠체어처럼 이동에 제한이 있는 경우 만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가족 여행에서 동생이 여행 전 무릎을 다쳐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는데, 결국 혼자 중간 지점에서 기다리고 다른 가족만 오행산을 돌아봐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언덕과 오르막이 반복되고 계단 구간도 있습니다.
암푸동굴은 꼭 들어가야 할까
- 성인 20,000동 / 학생 7,000동 / 6세 미만 무료
암푸 동굴은 동선에 포함되는 곳이 아니라, 산 아래 별도 장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암푸는 지옥, 저승이라는 뜻으로 어두운 동굴 내부를 지옥과 극락을 형상화한 불교적인 공간입니다.
동굴 자체만으로도 볼거리가 되지만 특유의 분위기로 호불호가 나뉘기도 합니다.
내부가 많이 습하고 비가 오거나 우기에는 바닥이 축축하기도 합니다.

오행산 여행 정보와 팁
- 가장 무난한 시간은 아침입니다. 더위가 심해지기 전인 오전 7시 30분~9시 사이에 도착하면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 운동화나 접지력이 좋은 샌들을 준비하세요.
- 물은 꼭 미리 챙기세요. 체력 소모가 예상보다 크고 목이 마른데, 주변 물값이 비쌉니다.
- 사찰 공간이므로 지나친 노출은 피해주세요.
- 호이안과 연계해서 방문하면 편합니다.
오행산은 사찰, 동굴, 전망을 짧고 굵게 돌아볼 수 있는 다낭 근교 여행지입니다.
시내에서 가깝고, 호이안 가는 길에 묶기 편해 다낭 여행 코스를 짜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둘레길이나 산책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되고 체력적으로 힘드니 유의하세요.
다낭 전체 여행 일정이나 숙소 위치 등 정보를 다낭 여행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