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2박 3일 자유여행 |바나힐·호이안 하루 코스와 실제 경비

바나힐-썬월드-광장

8월의 무더운 여름, 친구와 둘이 다녀온 다낭 2박 3일 자유여행 일정입니다.

2박 3일 일정의 핵심은 1일 차 다낭 시내 관광, 2일 차 바나힐과 호이안 여행으로 구분해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은 오전에 미케비치를 보고 쇼핑 후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2박 3일 전체 일정표, 1인 실제 경비, 바나힐·호이안을 같은 날 가도 되는지, 오행산과 영흥사를 넣을지 말지, 그랩과 택시 이동 팁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일정 위주의 글이며 여행 준비와 항공권 등 자세한 내용은 다낭 여행 코스 3박 4일을 확인해주세요.

바나힐-썬월드-케이블카-타고-올라가는-중
©바나힐 케이블카

다낭 2박 3일 자유여행 경비

항목 포함 내용 1인 경비
항공권 대한항공 왕복 600,600원
호텔 윙크 리버사이드 90,000원
교통 모든 이동은 그랩 39,000원
입장료 바나힐+점심 뷔페 63,000원
마사지 90분, 팁 포함 42,000원
식비 조식 제외 3번 87,000원
카페·주류 루프탑 포함 56,000원
쇼핑 선물용 기념품 35,000원
합계 1인 경비 1,012,600원

2명이 여행한 경비를, 단순히 나누기 2로 계산했습니다.

캐리어 구매, 베트남 이심, 여행자 보험 등 여행 준비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바나힐 입장권 + 점심 뷔페는 프로모션과 예약 방법에 따라 가격이 자주 달라집니다.

저는 바나힐 입장권을 구매할 때 약 15,000원 추가하고 바나힐 내부의 뷔페까지 함께 이용했습니다.

8월 성수기라 항공권이 비싼 편이었고, 조식은 호텔에서 먹어서 식비를 많이 안 썼습니다.

2박 3일 다낭 여행 경비는 항공권 제외 약 40만 원이었고 식사 외에는 돈 쓸 시간도 없었습니다.

안방-비치-맑은-하늘-선-베드
©안방 비치

다낭 2박 3일 전체 일정표

다낭 2박 3일 동안 실제로 이동한 동선입니다. 1~3일 차 상세 일정은 아래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여행 일정이 짧아 숙소를 바꾸지 않고, 체크아웃 시간이 조절 가능한 윙크 리버사이드에서 숙박했습니다.

여행 일정이 짧을수록 숙소 위치가 중요하니 다낭 숙소 위치를 확인해주세요.

일차 주요 일정
1일 차 다낭 공항 오후 2:20  → 호텔 체크인 → 한시장
→ 핑크성당 → 마사지 → 저녁  → 루프탑 → 용다리
2일 차 다낭 출발 → 바나힐 → 호이안 올드타운 → 다낭
3일 차 미케비치 카페 → 해산물 식사 → 롯데마트 쇼핑
→ 호텔 체크아웃 → 다낭 15:55 비행기

1일 차: 도착 후 다낭 시내 구경

  • 다낭 공항 14:20 → 호텔 체크인 → 한시장 → 핑크성당
    → 마사지 → LUK LAK 저녁 → 루프탑 → 용다리 불쇼 

대한항공 11시 40분 인천 출발

오전 11시 40분 인천 출발, 오후 2시 20분 다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을 이용했습니다.

8월 성수기였지만 낮 시간에 입국 심사는 약 30분으로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비행기 착륙부터 호텔 도착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면 빠른 입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수하물이 나오는 시간은 같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윙크-다낭-리버사이드-리버뷰-객실-입구에서-본-전망
©윙크 리버사이드

윙크 리버사이드 호텔 – 2인/1박 약 90,000원

24시간 스테이 정책으로 잘 알려진 윙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2일 모두 숙박했습니다.

2박을 예약하면 체크인 기준 48시간을 이용할 수 있어서, 2박 3일 일정이면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윙크 호텔은 한시장 근처에도 하나 더 있는데 윙크 다낭 센터는 시내 중심이라 위치가 좋고, 리버 사이드는 리버뷰 전망이 더 좋습니다.

다낭-핑크-성당-푸른-하늘
©핑크 대성당

한시장 & 핑크 성당

체크인 후에는 다낭의 랜드마크인 핑크 성당과 한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져서 인증샷 수준으로 빠르게 돌아봤고, 이동 시간 포함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한시장, 핑크성당, 용다리까지 천천히 보려면 3~4시간 정도 필요해 보이고, 다낭 시내 관광에서 동선을 정리했습니다.

마사지

사실 일정이 촉박했던 이유는 마사지 때문이었습니다.

1시간 30분 코스였고, 개별 샤워실 있는 곳에서 팁 포함 1인 750,000 VND 이었습니다.

다낭-로컬-음식점-LUK-LAK

티엔킴 & LUK LAK

첫 다낭 여행에서 베트남 음식이 먹고 싶다면, 티엔킴이나 LUK LAK을 추천합니다.

두 곳 모두 한시장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깔끔한 내부에 에어컨도 있습니다.

더 많은 맛집 정보는 다낭 맛집 추천 리스트를 확인해주세요.

다낭-칙랜드-루프탑-바-테이블
©칙랜드 루프탑

칙랜드 라운지 (루프탑)

이번에 처음 방문한 곳인데 음악도 잔잔하고, 칵테일 맛있고, 분위기가 좋았던 루프탑입니다.

칵테일 위주라서 식사 후에 가볍게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8월에는 너무 더워서 당황스러웠으니 에어컨이 있는 곳을 방문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다낭 루프탑은 가족 단위로 편하게 방문할 수도 있고 야경도 예뻐 이곳저곳 방문해보는 편입니다.

다낭-용다리-불쇼-장면
©용다리 불쇼

용다리 불쇼

금·토·일·공휴일 저녁 9시에 용다리에서 불쇼가 진행됩니다.

불쇼 시간 동안 다리가 통제되고, 가까이 있으면 불도 뜨겁고 물도 많이 튀니 참고하세요.

앉아서 볼 수 있는 카페나 노점이 주변에 많은데, 오후 8시 이전에는 가야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맥주

불쇼 보고 강변 산책하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급하게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다낭 첫날은 객실에서 리버뷰와 맥주로 마무리했습니다.

호이안-올드타운-92스테이션-루프탑-전망
©호이안 92 스테이션

2일 차: 바나힐과 호이안을 하루 만에

더위는 바나힐 썬월드에서 피하고, 호이안 올드타운의 낮과 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시간표입니다.

두 장소는 빠르게 봐도 8시간, 보통 10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같은 날 모두 방문하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호이안은 1일 차 오후에, 바나힐은 3일 차 오전에 방문하는 식으로 코스를 조절해도 괜찮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낭에서 호이안 가는 법, 호이안 당일치기 일정을 확인해주세요.

시간 일정 내용
09:00 다낭 출발 호텔에서 바나힐로 이동
09:40 바나힐 도착 케이블카, 골든브릿지
12:00 점심 포시즌스 뷔페 추천
13:00 자유 일정 프랑스 마을, 포토존, 판타지파크
14:30 주차장으로 케이블카 이용 후 차량 탑승
15:00 호이안 이동 호이안 올드타운 이동
16:00 호이안 카페 호이안에 카페, 찻집 많아요
17:00 동네 구경 올드타운, 등불 거리, 강변 산책
18:30 저녁 식사 호이안 올드타운 근처에서 식사
19:30 호이안 야경 투본강, 등불 거리, 야시장
20:30 다낭 이동 마사지, 야시장, 루프탑 선택
21:00 루프탑 다낭 루프탑에서 야경 보기

3일 차: 미케비치, 쇼핑, 공항 이동

  • 미케비치 카페 → 해산물 → 롯데마트 쇼핑 → 호텔 휴식 → 공항 도착 14:00 → 인천행 비행기 15:55

다낭 여행 마지막 날이고, 비행기가 낮 시간대라 바쁘지 않은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라이트 하우스 카페

라이트-하우스-카페-매장-분위기
©라이트 하우스

호텔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미케비치 분위기도 느낄 겸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이전 여행에서도 종종 방문하는 곳인데 노트북 전용 카페가 되어버린 느낌이었고, 일행이 3~4명 정도만 되어도 자리 잡기가 어렵습니다.

한시장 주변에서는 Reply 1988, 미케비치 쪽은 팩토리 43처럼 넓은 다낭 카페도 있습니다.

무이-비엔-씨푸드-에어컨-있는-실내-좌석
©무이 비엔 씨푸드

무이 비엔 씨푸드

다낭 해산물 식당은 대부분 에어컨 없이 개방된 곳이 많습니다.

가격대가 비싸도 비슷하니, 더위를 많이 탄다면 미리 확인하세요.

저는 8월이라 너무 더웠고, 심지어 낮 시간이라 에어컨 있는 무이 비엔 씨푸드로 방문했습니다.

가성비를 본다면 남단 씨푸드도 괜찮습니다.

롯데마트 쇼핑

지인 선물용으로 건망고와 커피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미케비치와 거리가 먼 편이니, 그랩으로 기념품을 주문하는 방법도 있고 한시장이나 빈컴 플라자를 방문해도 됩니다.

에스트렐라-부티크-호텔-코너-룸-시티-뷰
©에스트렐라

공항 가기 전 호텔

다낭 여행 마지막 날은 공항에 가기 전 잠시 쉬고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습니다.

기존 호텔에서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하거나, 다낭 0.5박 호텔, 마사지 & 라운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 저는 체크아웃 시간과 공항 이동 시간이 딱 맞아 바로 이동했습니다.

바나힐-썬월드-광장
©바나힐

다낭 2박 3일에 바나힐과 호이안 둘 다 가능할까?

가능합니다. 다만 여유로운 일정은 아니며 대표 코스를 압축해서 보는 느낌입니다.

다낭⇔바나힐⇔호이안은 각각 이동 시간만 편도 40~60분이며, 관람 시간도 3~4시간 정도는 필요합니다.

하루 만에 보려면 10~12시간 정도는 예상해야 합니다.

한여름 다낭은 꽤 덥고 우기에는 비도 자주 내리니, 다낭 날씨를 확인하고 더운 날에는 서로 다른 날에 방문하세요.

우기에 여행하는 경우 다낭 비오는 날을 미리 대비하세요.

오전 바나힐, 오후 호이안

바나힐은 오전~낮에 방문해야 사진 찍기가 좋고, 호이안은 해가 진 뒤에 등불 거리와 투본강 주변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두 여행지를 같은 날 방문하지 않더라도 바나힐은 오전, 호이안은 오후에 방문하는 일정으로 계획하세요.

밤 비행기로 도착하는 경우

밤 비행기 도착 후 다음 날 바나힐, 호이안 방문 일정은 너무 힘듭니다.

바나힐은 3일 차 오전에 방문하고 2일 차에는 휴식과 호이안을 즐겨보세요.

꼭 원하는 경우에는 호텔에서 늦어도 9시에는 출발해야 두 장소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다낭-영흥사-주차장에서-정문으로-가는-계단
©영흥사 입구

오행산과 영흥사는 넣을까, 뺄까?

꼭 가고 싶은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무리하게 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행산과 영흥사도 이동 시간을 포함하면 각각 2시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2박 3일로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하고 싶다면 하루는 바나힐과 영흥사를, 다른 날에는 호이안과 오행산을 묶어서 방문하는 일정이 좋습니다.

오행산은 다낭과 호이안 중간에 있어 동선은 좋지만 언덕과 계단이 많아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큽니다.

영흥사는 다른 여행지와 반대 방향에 있어 동선이 애매합니다.

전망을 보고 싶다면 제 일정처럼 루프탑 바를 방문하거나, 아예 미케비치의 오션뷰 호텔을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다낭-오행산-전망대에서-바라본-다낭
©오행산 전망대

이동수단은 뭘 이용하나요?

다낭의 이동 수단은 대부분 그랩으로 충분합니다.

다낭 공항에서 시내, 미케비치, 한시장 주변은 이동 거리가 짧고 특히 시내 이동은 2~3천 원 수준입니다.

시내를 기준으로 바나힐, 호이안은 편도 30~40만 동으로 이동 가능하며, 다낭-바나힐-호이안-다낭 구간은 100만~110만 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단독차량을 이용해야 하나요?

친구, 가족과 여행하며 바나힐과 호이안까지 20번 이상 그랩/택시로 이동해봤습니다.

1~2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사님이 먼저 ‘같은 금액으로 돌아가자. 기다릴게’ 라고 말합니다.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으며, 하루 만에 바나힐과 호이안 모두 방문할 경우 흥정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낭-공항-그랩-존까지-가는-길
©다낭 공항 출구

미케비치 호텔 앞 택시 이용

미케비치 호텔 앞에는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가 거의 항상 있습니다.

저는 인상 좋아 보이는 기사님과 흥정을 했고 바나힐-호이안-다낭까지 약 10시간 일정을 100만동으로 이용했습니다.

흥정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돈은 마지막에 내거나, 중간중간 나눠서 내세요.

호라이즌-바-미케비치-전망-좌석들
©호라이즌 바

다낭 2박 3일 여행 마무리

다낭 2박 3일은 길지 않지만, 동선만 잘 잡으면 바나힐과 호이안까지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일정입니다.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여름에는 서로 다른 날 방문하는 게 좋고, 비행기 시간이나 다른 일정에 맞게 나눠서 움직이세요.

제 일정처럼 2일 차에 핵심 코스를 몰아서 다녀와도 되고, 호이안은 1일 차 오후에, 바나힐은 3일 차 오전에 넣는 식으로 바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낭 2박 3일에서는 너무 많은 곳을 넣기보다, 바나힐·호이안·미케비치·시내 구경 정도만 깔끔하게 잡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야 짧은 여행에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다낭의 분위기를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낭의 가볼 만한 곳이나 맛집, 숙소 위치 정보는 다낭 여행 가이드를 확인해 주세요.